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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군사테마파크 인기몰이

관리자 2010.08.19 23:33 조회 수 : 3949 추천:33

헤즈볼라 군사테마파크 인기몰이



5월 개장이래 50만명 방문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레바논 철수 10주년을 계기로 개장한 대규모 군사테마파크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5일 보도했다.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남동쪽으로 37마일 지점에 있는 믈리타 지역 언덕배기 6만㎡ 지역에 지난 5월 문을 연 군사테마파크에는 그동안 50만여명이 다녀갔다.

테마파크 관람은 7분간에 걸친 헤즈블라의 역사를 다룬 비디오 상영부터 시작된다. 이어 박물관에 들어가 이스라엘에서 노획한 각종 무기를 구경한다. 벽에 걸린 판넬들에는 이스라엘 군장비가 소개되고 있고 위성사진으로 포착된 군사시설들을 볼 수 있다. 옥외에는 파괴된 이스라엘 탱크와 대포들이 전시되어 있다.

길을 따라 조금 이동하면서 숲 속에 숨겨져 있는 로켓과 실물 크기의 헤즈볼라 병사 모형들을 볼 수 있고 터널 입구에 도달하게 된다. 터널 안에는 취사장, 기도실, 작전실 그리고 30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테마파크 투자비는 현재까지 400만 달러에 이르는 데 앞으로 최고급 호텔, 야영지, 수영장, 스포츠시설 등을 갖추는 한편 케이블카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을 중심으로 외국인들까지 찾고 있는 이 테마파크는 기존의 저항적인 움직임이 쇠퇴해가는 상황에서 헤즈볼라 내부의 결속력을 다지고 헤즈볼라에 대한 대중적인 지지를 끌어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분석된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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