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압둘라예 와드 대통령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인해 선거법 개정안을 철회했다.
와드 대통령 대변인인 셰이크 티디앙 사이 법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와드 대통령이 선거법을 바꾸는 헌법 개정안을 취소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사이 장관은 "집권 여당이 와드 대통령에게 개헌안을 반대하는 시위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며 "이후 와드 대통령이 개헌안을 취소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통령직을 신설하는 개헌안은 철회하지 않았다고 사이 장관은 전했다.
이날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서는 개헌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시위에는 와드 대통령이 집권한 지난 11년간 최대 규모의 시민이 운집했다.
최근 와드 대통령은 내년 2월 대통령선거에서 최다 득표 후보가 전체 유효 투표의 25% 이상을 얻으면 당선될 수 있도록 하고, 부통령직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개헌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출처; 뉴시스
와드 대통령 대변인인 셰이크 티디앙 사이 법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와드 대통령이 선거법을 바꾸는 헌법 개정안을 취소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사이 장관은 "집권 여당이 와드 대통령에게 개헌안을 반대하는 시위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며 "이후 와드 대통령이 개헌안을 취소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통령직을 신설하는 개헌안은 철회하지 않았다고 사이 장관은 전했다.
이날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서는 개헌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시위에는 와드 대통령이 집권한 지난 11년간 최대 규모의 시민이 운집했다.
최근 와드 대통령은 내년 2월 대통령선거에서 최다 득표 후보가 전체 유효 투표의 25% 이상을 얻으면 당선될 수 있도록 하고, 부통령직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개헌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