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 개헌투표 가결..대통령 연임제 채택
서아프리카 내륙 국가인 니제르가 개헌 투표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민정 이양을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
니제르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실시된 개헌 투표 개표 결과, 90%의 찬성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의회의 비준 절차를 남겨둔 개헌안은 대통령의 임기를 두 번으로 제한하고 쿠데타 가담자들에 대해 면책특권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개헌에 따라 니제르는 내년 1월 대선을 거쳐 3월에는 문민 정부가 출범하는 정치 일정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니제르 군부는 지난 2월 마마두 탄자 대통령을 상대로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뒤 민정 이양을 약속한 바 있다.
탄자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의회와 헌법재판소를 해산시키고 3선 개헌 투표를 강행하는 등 집권 연장을 위한 무리수를 두면서 정국 파행을 자초했었다.
(출처:연합뉴스)
서아프리카 내륙 국가인 니제르가 개헌 투표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민정 이양을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
니제르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실시된 개헌 투표 개표 결과, 90%의 찬성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의회의 비준 절차를 남겨둔 개헌안은 대통령의 임기를 두 번으로 제한하고 쿠데타 가담자들에 대해 면책특권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개헌에 따라 니제르는 내년 1월 대선을 거쳐 3월에는 문민 정부가 출범하는 정치 일정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니제르 군부는 지난 2월 마마두 탄자 대통령을 상대로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뒤 민정 이양을 약속한 바 있다.
탄자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의회와 헌법재판소를 해산시키고 3선 개헌 투표를 강행하는 등 집권 연장을 위한 무리수를 두면서 정국 파행을 자초했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