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적도기니에선 '현대(Hyundai)=물(Agua)'

관리자 2010.11.19 00:45 조회 수 : 4121 추천:22

적도기니에선 '현대(Hyundai)=물(Agua)'

"적도기니 정부와 국민들 사이에선 '현대(Hyundai)=물(Agua)'로 통합니다. 자원은 많지만 자원의 인구의 3분의 2 이상이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이 나라에 각종 상·하수 프로젝트를 통해 물을 공급하고 있어서죠."

현대엔지니어링이 석유 13억배럴, 천연가스 400억㎥ 등 막대한 자원을 보유해 '아프리카의 쿠웨이트'이자 '중부아프리카의 엘도라도'로 불리는 적도기니에서 새로운 건설역사를 쓰고 있다.

몽고모·에비베인·에비나용 상·하수 등 대형 EPC(Engineering-Procurement-Contruction) 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적도기니 물환경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적도기니는 석유 및 천연가스는 물론 철광석, 금 등 광물자원이 상당량 매장돼있다. 반면 보유 자원의 절반 이상이 미개발 상태인데다 국민들의 3분의 2 이상이 깨끗한 식수를 마시지 못하는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적도기니 정부와 아프리카개발은행 등 세계기구는 수자원 개발에 주력해왔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틈새를 파고들어 적도기니 물산업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적도기니에서 최초로 수주한 사업은 몽고모 상수 프로젝트. 이 공사는 일일 1700㎥ 강물을 정수처리해 9500명의 시민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공사다. 강물을 취수하는 취수시설과 일일 3400톤을 처리하는 정수처리설비, 21.5㎞의 상수관로, 공동수도, 고가수조 2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적도기니 에비베인 상하수시설 전경


현대엔지니어링은 2005년 4월에 착수해 뛰어난 EPC 수행능력을 선보이며 독립기념일인 2006년 10월 본 공사를 완료, 상수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불모의 땅에 물이 넘쳐흐르던 날, 적도기니 정부와 국민들은 현대엔지니어링에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특히 몽고모 상수시설은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적도기니 랜드마트가 된 최초 공사로 귀빈이 방문했을 때 대통령이 가장 먼저 안내하는 장소가 될 정도다. 이같은 신뢰는 후속공사 수주로 이어져 2008년부터 몽고모 하수와 에비베인 및 에비나용 상·하수도 프로젝트를 연거푸 수주하는 쾌거로 이어졌다.

몽고모 하수공사는 공사비가 4200만달러 규모로 일일 1100㎥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5월 완공했다. 에비베인 상·하수도는 총 공사비 1억6960만달러 규모로 일일 1850㎥를 처리하는 상수처리시설과 일일 1450㎥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시설로 각각 구성돼 있다. 내년 1월 완공예정이다.

역시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에비나용 상·하수도 공사는 1억2440만달러짜리 프로젝트로 일일 1700㎥ 규모의 상수처리시설과 일일 900㎥ 규모의 하수처리시설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물산업 공사에서 쌓은 경험과 EPC 수행능력 등을 바탕으로 발전소와 원유처리 플랜트는 물론 도로·댐·공항·항만공사 등의 토목공사, 쓰레기처리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공사를 수주할 계획이다.

에비베인 상·하수도 김홍겸 현장소장은 "적도기니 물산업분야 진출은 신시장 개척뿐 아니라 선진 기술력을 후진국에 이전해 물·환경사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머니투데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2 EU, 내달 중아공에 평화유지군 870명 증파 banaba 2014.05.17 4539
191 아프리카, 어린이 AIDS 280만 명 규모 관리자 2006.03.22 4513
190 당당한 모습의 유엔 레바논 평화 유지군 관리자 2010.07.16 4511
189 사르코지 24일 중국 방문…中佛 정상회담 관리자 2011.08.23 4480
188 모로코정부, 종교분야에 전향적 조치 관리자 2005.11.03 4472
187 KOICA―한국외대,阿 불어권 연수과정 신설 관리자 2011.06.18 4457
186 프랑스, “부자들은 특별 세금 내라” 관리자 2011.08.30 4456
185 카다피, 니제르 유목민 수백명을 용병으로 이용 관리자 2011.04.01 4454
184 코트디부아르 경제, "마피아" 경찰.군에 멍들어 관리자 2010.07.09 4434
183 "한국 건설기술 배우러 왔어요"(세네갈) 관리자 2010.08.19 4419
182 프랑스, 대선 앞두고 정교분리법 쟁점 관리자 2005.10.28 4413
181 수단 다르푸르재앙, 차드로 확산 관리자 2005.10.27 4402
180 알카에다 지부, 알제리 자폭테러 범행 주장 관리자 2011.08.30 4390
179 프랑스 내무장관, "IS 등에 프랑스 젊은 여성을 신병으로 모집해주는 조직 체포" banaba 2014.09.20 4380
178 사면초가 카다피, 갈 곳이 없다 관리자 2011.08.23 4378
177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 WHO 긴급회의 banaba 2014.08.05 4368
176 유엔 안보리 "와타라가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당선" 관리자 2010.12.10 4350
175 부르키나파소, 카다피에 망명지 제공 제안 관리자 2011.08.30 4339
174 민주콩고 "한국, 아프리카 목소리 대변해야" 관리자 2010.09.17 4329
173 마다가스카르도 메뚜기와 전쟁중! banaba 2014.09.04 4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