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대선, 결선투표로 갈듯
지난달 31일 치러진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선거의 당락이 결선투표로 가려질 전망이다.
코트디부아르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전체 유효표의 절반가량인 220만표에 대한 개표를 마친 결과, 로랑 그바그보 현 대통령과 공화당(RDR)의 알라산 와타라(68) 전 총리가 각각 35%가량을 득표했다고 밝힌 것으로 AP통신이 보도했다.
또 다른 유력 후보인 민주당(PDCI-RDI)의 헨리 코난 베디에 전 대통령은 약 27%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되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이 오는 28일 결선투표에 진출, 최종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그러나 개표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부정 선거 논란이 제기될 경우 폭력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수도 아비장에서는 상점이 철시하거나 일찍 문을 닫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외신들이 전했다.
세계 최대의 코코아 산지인 코트디부아르는 지난 2002년 발생한 내전 후유증으로 정정 불안이 이어져 왔으며, 이로 인해 그바그보 대통령의 임기가 2005년 10월로 이미 종료됐음에도 지금까지 6차례나 대선이 연기돼 왔다.
(출처: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치러진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선거의 당락이 결선투표로 가려질 전망이다.
코트디부아르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전체 유효표의 절반가량인 220만표에 대한 개표를 마친 결과, 로랑 그바그보 현 대통령과 공화당(RDR)의 알라산 와타라(68) 전 총리가 각각 35%가량을 득표했다고 밝힌 것으로 AP통신이 보도했다.
또 다른 유력 후보인 민주당(PDCI-RDI)의 헨리 코난 베디에 전 대통령은 약 27%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되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이 오는 28일 결선투표에 진출, 최종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그러나 개표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부정 선거 논란이 제기될 경우 폭력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수도 아비장에서는 상점이 철시하거나 일찍 문을 닫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외신들이 전했다.
세계 최대의 코코아 산지인 코트디부아르는 지난 2002년 발생한 내전 후유증으로 정정 불안이 이어져 왔으며, 이로 인해 그바그보 대통령의 임기가 2005년 10월로 이미 종료됐음에도 지금까지 6차례나 대선이 연기돼 왔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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