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앙아프리카 반군, 수도 인근 도시 장악

banaba 2013.01.10 00:13 조회 수 : 12652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반군이 진군을 계속해 수도 방기에서 불과 150㎞ 떨어진 도시 시부트를 장악했다.

셀레카 반군은 29일 밤(현지시간) 시부트에 무혈입성했으며 이에 앞서 시부트에 주둔하던 정부군과 지원군 차드 정부군이 퇴각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차드 정부군과 정부군은 수도 방기에서 75㎞ 떨어진 다마라로 28일 밤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아프리카판 유엔인 아프리카연합(AU) 순회의장인 토머스 보니 야이 베냉 대통령이 중앙아프리카를 방문해 프랑수아 보지제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BBC가 전했다.

보니 야이 의장은 보지제 대통령을 만나 반군 그룹과 대화하도록 설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이와 관련, 중앙아프리카경제공동체(ECCAS) 소속 외교부장관들이 내년 1월 3일 만나 중앙아프리카의 내전 상황을 논의할 것이라고 AFP 통신은 소개했다.

셀레카 반군은 지난 2007∼2011년에 체결된 정부-반군 간 평화협정에 따른 재정 지원 등 협약 내용을 보지제 정부가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며 12월 초 북부 지역에서 공격을 시작했다.

보지제 대통령은 지난 2003년 쿠데타로 집권했으며 이후 민정 이양을 통해 대통령에 재선됐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차드에 미군 병력 50명을 지난 27일 파견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 지도자들에게 29일 보낸 서한에서 이번 조치는 중앙아프리카에서 안보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미국 시민과 대사관 직원들 대피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아프리카를 식민 통치했던 프랑스도 자국민 보호 등을 위해 수도 방기에 주둔 중인 기존 병력 250명에 더해 공수부대원 150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2 민주콩고서 민간인 자행 강간 급증 관리자 2010.07.09 5599
231 서아프리카 기니서 인종간 충돌로 54명 피살..사망자 늘어날 듯 banaba 2013.07.24 5336
230 라이베리아에 전통주술적 살인 성행 관리자 2005.07.15 5312
229 "민주콩고 경제성장률 6.5% 웃돌 듯"< IMF> 관리자 2011.09.06 5255
228 중앙阿서 다이아몬드 분쟁으로 60명 사망 관리자 2011.10.20 5218
227 카다피정권 前2인자 "선거 대비해 신당 창당" 관리자 2011.08.30 5182
226 민주콩고 대선 실시..폭력으로 얼룩 관리자 2011.12.08 5179
225 아프리카, 2천 만 명 긴급 기아 직면 관리자 2005.08.29 5176
224 카베루카 아프리카 개발은행 총재, "G20서 한국 역할 중요" 관리자 2010.09.17 5147
223 유럽서 이슬람 과격주의자 추방 본격화 관리자 2005.10.07 5138
222 부르키나파소, 긴급구호 필요 관리자 2005.10.17 5103
221 조토디아 전 반군 지도자, 중앙아공 대통령 취임 banaba 2013.08.21 5101
220 “자원이 넘치는 곳으로” 종합상사 발 빨라졌다 관리자 2011.08.23 5073
219 마다가스카르 국제회의 참석자 숙소 인근서 폭발물 발견 관리자 2010.09.17 5073
218 ♠불어권 아프리카 종족 소개-2.발랑타 족 Les Balantas 관리자 2006.04.01 5037
217 말라리아 치료 ‘신약’ 개발 이끈 신풍제약 신창식 고문 관리자 2011.08.23 4989
216 꼬뜨디브와르, 혼란가운데 이슬람화 급진전 관리자 2005.11.14 4963
215 슬픈 민주콩고… 반군에 이어 정부군도 집단 성폭행 ‘야만의 땅’ 관리자 2010.10.22 4936
214 "중아공 내전 피란 어린이 한달간 29명 아사·동사" banaba 2014.05.28 4931
213 프랑스 유대인 이스라엘 이민 급증…반유대 정서 탓 banaba 2014.05.17 4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