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대통령 전세기로 학생 초청
올 1월 지진 참사로 폐허가 된 아이티의 대학생들이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마마두 세예 세네갈 인도지원부 대변인은 8일 압둘라예 와드 대통령이 초청한 아이티의 학생들을 실은 전세기가 13일 도착할 것이라며 르네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 내외가 학생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와드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연설에서 아이티의 학생들이 세네갈 지방 대학에서 공부를 계속 할 수 있도록 초청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학생들이 머물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대통령 대변인은 와드 대통령이 과거 노예로 카리브 지역에 끌려간 선조를 둔 아이티 학생들을 아프리카의 아들과 딸로 생각하고 있다며 초청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세네갈 내에서는 와드 대통령의 아이티 학생 초청을 놓고 업적을 쌓으려는 보여주기식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아이티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크게 다르지 않은 세네갈에서 시급히 해결 해야 할 문제는 아이티 학생 구제가 아니라 국내 빈곤문제 해결이라는 이유에서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2 | 코트디부아르 통금반발 시위..3명 사망(종합) | 관리자 | 2010.12.03 | 3870 |
251 | 한ㆍ아프리카 중소기업 협력포럼 개최 | 관리자 | 2010.09.17 | 3872 |
250 | 정부 "아프리카와 더 친해지고 싶어" | 관리자 | 2010.09.17 | 3892 |
249 | 프랑스서 청소년 소요..폭동 재연우려 | 관리자 | 2010.07.30 | 3908 |
248 | '한-불 문화 정책 포럼' 9일 프랑스 개최 | 관리자 | 2011.05.07 | 3918 |
247 | 사르코지 "프랑스 인질 살해는 혐오스러운 행위" | 관리자 | 2010.07.30 | 3919 |
246 | "에이즈기금 삭감은 사형선고" | 관리자 | 2010.07.30 | 3920 |
245 | 레바논, 기독교계 항의로 ‘메시아’ 방영 중단 | 관리자 | 2010.09.03 | 3922 |
244 | 사르코지, 이란 핵협상 실패 경고 | 관리자 | 2010.08.27 | 3923 |
243 | 간통 이란女 사형위기…佛 "EU가 압박해야" | 관리자 | 2010.09.03 | 3927 |
242 | 모로코에서 일어난 라마단 금식 거부 운동 | 관리자 | 2010.09.03 | 3930 |
241 | 르완다 평화유지군 철수계획 철회 논의 | 관리자 | 2010.09.10 | 3931 |
240 | 프랑스 현실 어떻기에… 연금지출, GDP 12% OECD 3위 | 관리자 | 2010.10.22 | 3931 |
» | 아이티 대학생들 세네갈서 '열공' | 관리자 | 2010.10.21 | 3932 |
238 | 극한 치닫는 佛 시위… 방화·부상자 속출 | 관리자 | 2010.10.22 | 3932 |
237 | 세네갈서 '김삼순'이 뜨지 못한 까닭 | 관리자 | 2010.10.01 | 3934 |
236 | 콩고민주공화국서 항공기 추락 19명 사망 | 관리자 | 2010.08.27 | 3936 |
235 | 아프리카 휴대전화 사용자 5억명 돌파 | 관리자 | 2010.11.26 | 3940 |
234 | 르완다, 모든 유엔 평화유지임무서 철군 검토 | 관리자 | 2010.09.03 | 3944 |
233 | 유류·식량값, 아프리카에 화염병 | 관리자 | 2011.05.14 | 39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