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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대선 1주일 앞두고 북부서 관리 6명 피랍

banaba 2013.07.24 00:13 조회 수 : 6196

대통령 선거를 1주일 앞둔 서북 아프리카 말리에서 선거관리 요원들을 포함해 관리 6명이 납치됐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말리 북부 테살릿에서 5명의 선거관리 요원과 키달 부시장이 무장괴한에 납치됐다. 테살릿은 말리 동북부 군사 요충지인 키달에서 약 200㎞ 떨어진 곳이다.
피랍된 관리들은 선거 관련 물품을 테살릿에 전달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했다. 다만 BBC는 키달 부시장과 선거관리 요원 1명 등 2명이 테살릿과 인근 공항 사이의 한 검문소에서 제지당한 뒤 납치됐다고 다르게 전했다.
이와 관련, 키달의 한 안보 당국 관리는 이번 사건이 대선 실시를 바라지 않는 투아레그 반군 그룹 '전국아자와드해방운동'(MNLA)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AFP 통신에 밝혔다.
이에 앞서 키달에서는 지난 18일과 19일 투아레그 부족과 다른 부족 간의 충돌로 여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말리는 오는 28일 대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투아레그 부족 반란에 이은 군사쿠데타, 이슬람 급진세력의 북부 지역 점령, 그리고 올해 프랑스군의 개입에 따른 북부 지역 탈환 등의 변란을 겪은 말리로서는 28일 대선이 이 나라 정국 안정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투아레그 부족이 다수인 키달에서는 얼굴빛이 검은 말리 국민과 투아레그 부족간에 갈등이 지속하고 있다.
투아레그 부족은 프랑스군이 이슬람 급진세력을 축출하는 틈을 타 지난 2월 키달을 점령했다가 지난달 18일 평화협정을 통해 말리 정부군 150명의 진입을 허용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선에는 모두 28명의 후보가 나섰으며 현 과도정부 수반인 디온쿤다 트라오레가 이끄는 말리민주동맹(ADEMA)의 드라마네 뎀벨레가 유력 후보 중의 한 명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8월 11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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