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전투여단에 참여…이달말까지 배치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 안정을 위해 추가로 파병할 계획이라고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콜라니 마방가 대변인(준장)은 8일(현지시간) 국영 라디오 SAFM과의 인터뷰에서 민주콩고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에 배치된 남아공 병력에 더해 이달 말까지 추가로 군인들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파병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남아공은 민주콩고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에 이미 1천명의 병력을 파견한 상태다.
남아공은 지난 3월 28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창설을 승인한 민주콩고 전투여단에 참여해 병력을 파견하게 된다.
약 3천명으로 구성되는 유엔 전투여단은 기존 평화유지군과 달리 반군을 공격해 무력화하거나 무장해제를 시킬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유엔은 민주콩고에 2만 명가량의 평화유지군을 파병했지만 M23으로 불리는 반군이 콩고 동부 중심도시 고마를 지난해 11월 함락할 당시 이를 저지하지 못했다. 유엔 평화유지군 임무는 시민 보호가 주목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중심이 돼 반군과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첫 유엔 전투여단 창설을 요청해 유엔 안보리가 승인했다.
M23 그룹은 지난해 12월 고마를 벗어났으나 민주콩고 동부 지역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콩고 주둔 유엔 전투여단에는 탄자니아와 모잠비크, 말라위도 파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23은 지난주 트위터를 통해 만일 남아공 부대가 자신들을 공격해오면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마방가 대변인은 “만약 그들(M23)이 남아공 정부군에 전쟁을 선포하면 우린 이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정부의 요구를 이행하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남아공은 이에 앞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정부군 약 400명을 파견했으나 지난달 말 반군이 수도를 점령하는 과정에서 교전이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 안정을 위해 추가로 파병할 계획이라고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콜라니 마방가 대변인(준장)은 8일(현지시간) 국영 라디오 SAFM과의 인터뷰에서 민주콩고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에 배치된 남아공 병력에 더해 이달 말까지 추가로 군인들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파병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남아공은 민주콩고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에 이미 1천명의 병력을 파견한 상태다.
남아공은 지난 3월 28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창설을 승인한 민주콩고 전투여단에 참여해 병력을 파견하게 된다.
약 3천명으로 구성되는 유엔 전투여단은 기존 평화유지군과 달리 반군을 공격해 무력화하거나 무장해제를 시킬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유엔은 민주콩고에 2만 명가량의 평화유지군을 파병했지만 M23으로 불리는 반군이 콩고 동부 중심도시 고마를 지난해 11월 함락할 당시 이를 저지하지 못했다. 유엔 평화유지군 임무는 시민 보호가 주목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남아공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중심이 돼 반군과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첫 유엔 전투여단 창설을 요청해 유엔 안보리가 승인했다.
M23 그룹은 지난해 12월 고마를 벗어났으나 민주콩고 동부 지역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콩고 주둔 유엔 전투여단에는 탄자니아와 모잠비크, 말라위도 파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23은 지난주 트위터를 통해 만일 남아공 부대가 자신들을 공격해오면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마방가 대변인은 “만약 그들(M23)이 남아공 정부군에 전쟁을 선포하면 우린 이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정부의 요구를 이행하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남아공은 이에 앞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정부군 약 400명을 파견했으나 지난달 말 반군이 수도를 점령하는 과정에서 교전이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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