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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극심한 기아로 긴급구호 필요

관리자 2010.07.09 02:45 조회 수 : 3839 추천:37

니제르, 극심한 기아로 긴급구호 필요
UN, 식량난 해소 위해 1억 3300만 달러의 제원이 필요"


서부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요 기독교계 NGO 그룹들은 극심한 식량난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긴급하고 특별한 도움이 없다면 니제르가 최악의 식량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관심을 호소했다.

물론 서부 아프리카 지역의 식량난이 니제르 한 나라만의 일은 아니겠지만, 니제르가 직면하고 있는 식량난은 특히 심각해 800만 명 가량의 인구 가운데 상당수가 긴급한 구호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 NGO 관계자는 니제르의 경우 최소한 5천 만 달러 가량이 즉시 투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식량규모로 따지면 당장 필요로 하는 식량 부족분은 8만 5천 톤 가량이며, 그 가운데 4만 7천 톤은 국제사회의 구호가 없으면 마련할 길이 없다고 설명했다.

니제르는 국민들의 질병 치료를 국가가 부담하는 이른바 공공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 시스템도 파산상태여서 병이 나면 자연치유를 기다리거나 죽음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또 어린 아이들의 영양결핍도 심각한 상황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어린 아이들 37만 8천 명 가량이 극도의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고, 이들과는 별개로 120만 명의 아이가 ‘극도’라는 표현을 쓰기는 어렵지만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이미 니제르는 지난 2005년에도 큰 식량위기를 겪은 바 있었고, 그 때도 부족하고, 신속하지 못한 국제 구호가 얼마나 큰 비극을 불러오는지 직접 경험한 바 있었다. 이번 사태의 경우도 지난 2009년 12월부터 니제르의 상황의 긴급함을 세계에 알리고 있지만, 구호를 위한 모금과 재원마련은 더디기만 하다.

이번의 식량부족은 지난 2005년 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종자부족과 가뭄, 국제곡물가 폭등, 이미 니제르를 덮고 있는 파단직전의 경제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NGO들은 지금이라도 구호에 나선다면 아직 늦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남아 있는 시간 여유는 거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니제르 정부가 지난 해 12월에 파악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780만 명의 전체 인구의 60%가 식량을 구호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지난 해 12월의 이야기이고, 그 후 지금까지 극단적인 가뭄과 식량부족 사태가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은 지난 해 12월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황은 니제르만 심각한 것은 아니다. 부르키나 파소, 모리타니, 말리, 니제르 나이지리아 북부, 차드 등에서도 수 십 만 명의 아이들이 심한 영양실조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UN도 니제르의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1억 3300만 달러의 제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한 바 있다. (출처:매일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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