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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이슬람지도자,"기독교보호는 이슬람책임"

관리자 2010.08.19 23:20 조회 수 : 4107 추천:37

레바논 이슬람지도자,"기독교보호는 이슬람책임"

기독교계 주민들의 해외 이탈 현상에 대해 큰 우려 표명


레바논의 순니파 정치운동 단체의 최고 책임자 한 사람이 최근 레바논에서 기독교계 인구가 크게 줄어들고 있고, 반대로 순니계 이슬람의 영향력이 증대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주목할 만한 입장을 표명했다.

레바논미래운동의 아흐마드 하리리 사무총장은 레바논의 이슬람 신자들이 기독교계의 존립을 위해 도울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그는 기독교의 존립의 위기는 기독교계 자신들의 일인 동시에 아랍과 이슬람교가 함께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는 레바논 뿐 아니라 중동 전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독교계 주민들의 해외 이탈 현상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했다. 원래 레바논에서 기독교는 다수종교였다. 그러나 최근 이슬람의 비중이 커지는 반면 기독교인의 해외 이주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편 하리리 사무총장의 예상 밖의 발언에 대해 기독교계는 환영의 뜻을 표명하고 있다. 한 기독교계 인사는 이와 같은 현상은 기독교인이 정부의 한축을 형성하도록 정하고 있는 레바논 특유의 정치제도와도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이런 일은 레바논에서만 가능하며 아프가니스탄이라 이라크에서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레바논 인구는 약 400만 명 가량이며 시아파와 순니파, 그리고 기독교계의 인구가 각각 1/3 가량을 차지하는 특이한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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