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최측근이었던 압델살람 잘루드(66) 전(前) 총리는 '포스트 카다피 시대'를 대비해 정당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각) 밝혔다.
이탈리아 로마에 체류 중인 잘루드 전 총리는 이날 "리비아 동부와 서부의 정치단체들과 새로운 정당을 창립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며 "진보적인 세속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 정당은 언론의 자유와 사법부의 독립을 보장하고, 탄탄한 시민 사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25~50세의 젊은 리비아인들이 정당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잘루드 전 총리는 신당이 사회주의 경제 체제를 수용하고 여성문제에 관심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리비아 동부의 정치세력과 아직 협상을 벌이고 있어 신당 창당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학창시절부터 카다피의 친구였던 잘루드 전 총리는 1969년 카다피 주도의 쿠데타에 동참하고 나서, 1972~1977년 총리를 지내며 정권의 2인자로 군림했다.
그러나 1993년 계급이 강등되고 2년 뒤 권력에서 축출됐으며, 지금은 카다피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반군이 트리폴리를 장악하기 직전 반군 진영에 합류한 그는 "카다피는 폭군 파라오였다"며 "국가를 자기 마음대로 운영했다"고 비난했다.
잘루드 전 총리는 현재 카다피가 트리폴리 남부에서 여자로 가장한 채 숨어다니거나 고향인 시르테에 머물며 사막을 건너 차드 등지로 도주할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에 체류 중인 잘루드 전 총리는 이날 "리비아 동부와 서부의 정치단체들과 새로운 정당을 창립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며 "진보적인 세속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 정당은 언론의 자유와 사법부의 독립을 보장하고, 탄탄한 시민 사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25~50세의 젊은 리비아인들이 정당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잘루드 전 총리는 신당이 사회주의 경제 체제를 수용하고 여성문제에 관심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리비아 동부의 정치세력과 아직 협상을 벌이고 있어 신당 창당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학창시절부터 카다피의 친구였던 잘루드 전 총리는 1969년 카다피 주도의 쿠데타에 동참하고 나서, 1972~1977년 총리를 지내며 정권의 2인자로 군림했다.
그러나 1993년 계급이 강등되고 2년 뒤 권력에서 축출됐으며, 지금은 카다피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반군이 트리폴리를 장악하기 직전 반군 진영에 합류한 그는 "카다피는 폭군 파라오였다"며 "국가를 자기 마음대로 운영했다"고 비난했다.
잘루드 전 총리는 현재 카다피가 트리폴리 남부에서 여자로 가장한 채 숨어다니거나 고향인 시르테에 머물며 사막을 건너 차드 등지로 도주할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2 | 테러 ‘예방’에만 힘쏟다 허 찔린 유럽 | 관리자 | 2010.07.30 | 3990 |
71 | `정정불안' 기니, 비상사태 선포 | 관리자 | 2010.11.19 | 3986 |
70 | 콩고서 소아마비 창궐..94명 사망 | 관리자 | 2010.11.19 | 3980 |
69 | 신자유주의 반감 … 사르코지 ‘불통 정책’이 기름 부어 | 관리자 | 2010.10.22 | 3979 |
68 | 코트디부아르, 집단 매장지 2곳 추가 발견 | 관리자 | 2011.05.14 | 3978 |
67 | 코트디부아르 검찰, 그바그보 측근 15명 기소 | 관리자 | 2011.06.28 | 3970 |
66 | 제3차 한-아프리카 산업협력 포럼 개최 | 관리자 | 2010.10.29 | 3965 |
65 | 코트디부아르 대선, 결선투표로 갈듯 | 관리자 | 2010.11.05 | 3963 |
64 | 진퇴양난에 빠진 사르코지 | 관리자 | 2010.10.22 | 3962 |
63 | 코트디부아르 무력 충돌 재연, 수십명 사망 | 관리자 | 2011.05.07 | 3958 |
62 | 헤즈볼라 군사테마파크 인기몰이 | 관리자 | 2010.08.19 | 3949 |
61 | 콩고 반군 ‘한달새 500여건’ 조직적·집단적 성폭행 | 관리자 | 2010.09.10 | 3948 |
60 | 유류·식량값, 아프리카에 화염병 | 관리자 | 2011.05.14 | 3947 |
59 | 르완다, 모든 유엔 평화유지임무서 철군 검토 | 관리자 | 2010.09.03 | 3944 |
58 | 아프리카 휴대전화 사용자 5억명 돌파 | 관리자 | 2010.11.26 | 3940 |
57 | 콩고민주공화국서 항공기 추락 19명 사망 | 관리자 | 2010.08.27 | 3936 |
56 | 세네갈서 '김삼순'이 뜨지 못한 까닭 | 관리자 | 2010.10.01 | 3934 |
55 | 극한 치닫는 佛 시위… 방화·부상자 속출 | 관리자 | 2010.10.22 | 3932 |
54 | 아이티 대학생들 세네갈서 '열공' | 관리자 | 2010.10.21 | 3932 |
53 | 프랑스 현실 어떻기에… 연금지출, GDP 12% OECD 3위 | 관리자 | 2010.10.22 | 39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