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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 총선투표 마감‥개표 돌입

관리자 2011.02.18 01:58 조회 수 : 4053 추천:9


중앙아프리카에 위치한 차드가 지난 13일 실시한 총선투표에 대한 개표작업에 들어갔다고 14일 AFP 통신이 전했다.

차드 당국과 국내외 참관단은 일부 지역에서 투표개시와 마감이 늦어지는 등 다소 문제점도 보였지만, 480만여 유권자들은 특별한 사고는 없이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총선은 10년 만에 독재자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에 대한 신임투표 성격을 띄고 있어 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선거관리위원회의 야야 마하맛 리귀타 위원장은 “일부 지역에서 선거 관련 용품들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큰 사고 없이 투표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2천여명의 내외국인 참관단도 “선거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는 의견을 보였다.

유럽연합(EU)이 파견한 참관단의 루이 미셸 단장은 “부정행위 혹은 악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차드는 각종 선거를 둘러싸고 여야가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2002년 총선에서 집권 MPS가 70% 이상 의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자 야권과 민간단체들이 의혹을 제기해 왔고, 야권은 2006년 대선을 보이콧함으로써 지난 1990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데비 대통령은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이처럼 서로 대립해 온 여야는 지난 2007년 EU의 주선으로 정치협상을 갖고 민주화 방안을 합의함으로써 이번 총선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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