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장5절)
에베소교회는 행위, 수고, 인내가 있으며, 악한 자를 용납하지 않는 치리, 거짓 사도도 골라내는 안목도(계2:2), 참고 주의 이름을 붙잡고 참고 기다리며 부지런함(계2:3)도, 그러면서도 그들이 지치지 않고 견디어 낸 것을 그 오른손으로 일곱별을 붙잡고 교회 가운데 계시는 주님께서 다 파악하고 계셨던 손색이 없는 교회였지만, 처음 사랑을 버렸기 때문에, 주님으로부터 책망받는 교회인 것입니다.
그 처음 사랑은, 처음부터 말씀해 오신 분, 첫 열매 곧 그리스도셨기에,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믿음도 있고 소망도 있는데, 최고의 행위인 사랑이 없다는 것은, 성령 없는 육적인 교회의 한계로, 참음까지는 갔으나 사랑까지는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의 부활과 생명과 연합이 되는 그리스도의 비밀, 즉 십자가의 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일하심에 참예하는 교회의 비밀이 결여되었어도,
인간적으로 볼 때는 모범적이며 건강한 완벽한 교회라고 볼 수 있는데도, 주님께서는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책망하십니다.
믿음과 소망은 있으나 사랑으로 역사하는 최고의 행위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처음 행위는 바로 더욱 큰 은사와 가장 좋은 길(고전12:31)인 최고의 사랑이지만,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꽹과리일 뿐입니다(고전13:1).
행위가 아무리 뛰어나도 태초부터 말씀하시는 그분의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진리의 성령 안에서 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온 세상을 향해 그 사랑이 충만했습니다.
만일 우리가 선악만 보이고 생명나무가 보이지 않으면 그건 타락의 길로 빠진 것으로, 이김이 없는 겁니다.
주님께서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1)고 하셨던 것을 기억하며,
카보베르데를 사랑하는 동역자분들이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히 공급받는 자들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렇게 생명나무이신 그리스도로 생명을 공급받아 육체를 정복한 자만이 사랑할 수 있기에,
성령 안에서 말씀을 듣고, 그리스도로부터 나오는 생명인 힘을 가지신 사랑하는 동역자분들께 카보베르데의 7월 기도 제목을 올려드리오니,
온 힘을 다해, 목소리 높여 응원가를 불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부 아프리카 대서양 한복판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에서
조 남홍, 연섭 선교사 드림
7월 기도 제목
*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 리보네구아 MCCV 공동체의 우물 시추가 암석을 깨며 땅을 뚫는 시추하는 과정이 순조롭고 안전하게 이루어져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생수가 터지도록
* 7월 18일로 예정된 컨테이너 선적이 태양광 자재와 제빵 기계 등 컨테이너를 채워야 할 물품 및 선적 비용 등으로 지연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 선교 공동체(교회, 유치원, 초등학교, 보건소) MCCV를 이끌어 갈 후임 선교사가 속히 세워지고, 현재 관리인으로 있는 ‘Marcos’ 형제가 신학 공부를 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사역할 수 있도록
* 자녀들(자연, 병연, 찬연)의 삶을 지금까지 지켜 주신 것처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녀들이 되도록
소 속 : 한국 불어권 선교회, GMP America, AFF(아프리카 미래 재단)
전 화 : 한 국 070-8724-4456, 010 4793 0213, 010 4793 0640
카보베르데 238) 959-3512, 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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