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14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에 기니와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된 환자는 24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기니에서 136명이 숨지고 라이베리아에서 11명이 숨졌다.
라이베리아 사망자 집계 중 사망자 1명이 기니에서의 사망자 집계와 중복됐고 또 다른 사망자 1명은 검사에서 사인이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닌 것으로 밝혀져 라이베리아의 사망자 수가 줄었다.
에볼라는 고열, 외출혈, 내출혈을 유발하며 치료법과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높다.
에볼라는 전형적으로 중앙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에서 발병해 이번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은 매우 드문 경우다.
【다카르=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