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의 반군 M23그룹이 동부 거점도시 고마에 진입했다.
영국 BBC는 20일(현지시간) 반군 측이 고마 시내에 진입하고, 고마 공항을 점령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공항에서 반군을 볼 수 있으며, 고마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산발적인 교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반군 M23 그룹은 현재 정부 측에 고마와 고마 공항 인근의 비무장화와 직접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 킨샤사에 있는 조세프 카빌라 대통령 측은 이를 즉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DR콩고 정부 측은 M23 반군이
르완다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르완다 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M23 반군은 르완다와 같은 투치족이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