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레바논 총리, 부친 암살의 시리아 배후설 철회

관리자 2010.09.10 03:03 조회 수 : 3830 추천:47

사드 하리리 레바논 총리가 2005년 자신의 아버지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의 암살 배후에 시리아가 있다는 종전의 주장을 철회했다고 범 아랍권 신문인 아샤라크 알-아우사트가 6일 전했다.

레바논 총리, 부친 암살의 시리아 배후설 철회

사드 하리리 총리는 이날 발행된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암살 사건에 시리아가 개입했다고 비난해온 것은 잘못"이라면서 "이는 정치적인 비난이었고, 그런 비난의 시기는 끝났다"고 말했다.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는 30년 가까이 레바논에 군대를 주둔시키며 내정 간섭을 해온 시리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정책을 펴다가 2005년 2월 의문의 차량폭탄 테러로 숨졌다.

그의 아들인 사드 하리리는 사건 직후 사업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 부친의 암살 배후로 시리아를 지목하고 철군 운동을 주도해 시리아군을 철수시키는 데 성공한 뒤 지난해 6월 총선에서 친서방파 여권 그룹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사드 하리리 총리는 시리아가 후원하는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야권그룹과 연립정부를 꾸리고, 지난해 12월부터는 5차례나 시리아를 방문, 양국 관계를 개선해왔다.

이런 그의 노력에 힘입어 레바논과 시리아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사이 상대국 수도에 각각 대사관을 설치해 1940년대 건국 이후 처음으로 국교를 정상화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 고 배윤재 선교사 순교 1주기 추모행사 (프랑스) 관리자 2010.09.17 7329
91 카베루카 아프리카 개발은행 총재, "G20서 한국 역할 중요" 관리자 2010.09.17 5156
90 민주콩고 "한국, 아프리카 목소리 대변해야" 관리자 2010.09.17 4344
89 마다가스카르 국제회의 참석자 숙소 인근서 폭발물 발견 관리자 2010.09.17 5084
88 정부 "아프리카와 더 친해지고 싶어" 관리자 2010.09.17 3899
87 한-아프리카 수출입銀, 공동 금융지원 MOU체결 관리자 2010.09.17 4155
86 <인터뷰> 최성주 알제리 한국대사 관리자 2010.09.17 4185
85 <르포> 알제리 대우건설 비료공장 현장을 가다 관리자 2010.09.17 5691
84 한ㆍ아프리카 중소기업 협력포럼 개최 관리자 2010.09.17 3886
» 레바논 총리, 부친 암살의 시리아 배후설 철회 관리자 2010.09.10 3830
82 콩고 반군 ‘한달새 500여건’ 조직적·집단적 성폭행 관리자 2010.09.10 3974
81 르완다 평화유지군 철수계획 철회 논의 관리자 2010.09.10 3943
80 콩고서 선박 2척 전복..최소 270명 사망한듯 관리자 2010.09.10 3872
79 모로코 관광버스 전복 관리자 2010.09.10 6436
78 모로코에서 일어난 라마단 금식 거부 운동 관리자 2010.09.03 3947
77 레바논, 기독교계 항의로 ‘메시아’ 방영 중단 관리자 2010.09.03 3931
76 간통 이란女 사형위기…佛 "EU가 압박해야" 관리자 2010.09.03 3941
75 佛 영부인은 매춘부"..이란 언론 맹비난 관리자 2010.09.03 4177
74 르완다, 모든 유엔 평화유지임무서 철군 검토 관리자 2010.09.03 3955
73 프랑스, 불법체류 집시들 루마니아로 추방 관리자 2010.08.27 4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