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 무슬림 배경 공무원 복음 전도자 돼
야야 와탈라, 한국인 선교사가 개척한 교회에서 양육받아
"한국 선교사들이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주었다면 이젠 우리가 복음을 전할 차례입니다. 아프리카와 아랍권 선교는 아프리카인들이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서부 아프리카 복음화에 힘을 쏟고 있는 현지 기독교인이 있다. 국민 97%가 이슬람교도인 부르키나파소에서 38명의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해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했고 자신의 직장 내에 가정교회를 만들었다. 또 교도소 재소자를 위한 예배를 신설하기도 했다.
그는 부르키나파소 보보돌라스 지역 법무부 직원인 야야 와탈라(32·사진)씨다. 그의 꿈은 검찰총장이 돼 기독교적 정책을 펼치고 서아프리카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와탈라씨는 최근 방한해 간증했다. 야야(Yaya)란 이름은 ''헌신된 사람''이란 뜻이다. 농림청 국장이자 이슬람 신앙이 깊었던 아버지가 지어줬다. 그러나 그가 6세 때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만다. 공교롭게도 10명의 아버지 형제 중 9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삼촌 한 명은 정신병으로 떠돌아다녔다.
와탈라씨는 "어려서부터 아버지 형제들의 죽음을 생각했다"며 "왜 알라신은 그들을 보호하지 못했을까 하는 회의가 많았다"고 했다. 그가 예수를 만난 것은 어머니에게서였다. 병을 앓던 어머니는 사망 3일 전 한 목회자에게 복음을 전해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어머니는 자신과 동생을 불러 예수를 믿으라고 권했다. 그때 어머니는 평생에 얻지 못한 평안을 얻었다며 전에 볼 수 없던 표정을 지었다. 예수는 그렇게 야야에게 찾아왔다.
이슬람 세계에서 기독교인으로 살기란 어렵다. 친척과 이웃들의 탄압을 피해 찾은 곳은 어머니에게 복음을 전한 목회자의 교회였다. 교회는 씨야오교회로 가나에서 활동하던 이용학 선교사가 개척해 돕는 교회였다. 와탈라씨는 거기서 생활하며 신앙교육을 받았다. 이 선교사도 학비와 결혼자금까지 지원하며 양육했다.
수재였던 그는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수도 와가두구의 와가두구법대에 수석 입학했다. 법대에 입학한 후 탈장 증세로 사경을 헤매기도 했다. 그러나 극적으로 프랑스 의사의 수술을 받으며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경험했다. 와탈라씨는 지난해 1월, 오로다라 지역 법무부로 자리를 옮겨 틈틈이 부족 마을에 들어가 복음을 소개하고 있다. 영어와 프랑스어, 스와힐리어를 비롯해 2개 부족어도 능통해 언어 장벽이 없다. 와탈라씨는 "많은 무슬림이 이름뿐인 신자가 많다"며 "그들 삶에 참된 평안을 안겨줄 구원자 예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출처:국민일보)
야야 와탈라, 한국인 선교사가 개척한 교회에서 양육받아
"한국 선교사들이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주었다면 이젠 우리가 복음을 전할 차례입니다. 아프리카와 아랍권 선교는 아프리카인들이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서부 아프리카 복음화에 힘을 쏟고 있는 현지 기독교인이 있다. 국민 97%가 이슬람교도인 부르키나파소에서 38명의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해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했고 자신의 직장 내에 가정교회를 만들었다. 또 교도소 재소자를 위한 예배를 신설하기도 했다.
그는 부르키나파소 보보돌라스 지역 법무부 직원인 야야 와탈라(32·사진)씨다. 그의 꿈은 검찰총장이 돼 기독교적 정책을 펼치고 서아프리카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와탈라씨는 최근 방한해 간증했다. 야야(Yaya)란 이름은 ''헌신된 사람''이란 뜻이다. 농림청 국장이자 이슬람 신앙이 깊었던 아버지가 지어줬다. 그러나 그가 6세 때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만다. 공교롭게도 10명의 아버지 형제 중 9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삼촌 한 명은 정신병으로 떠돌아다녔다.
와탈라씨는 "어려서부터 아버지 형제들의 죽음을 생각했다"며 "왜 알라신은 그들을 보호하지 못했을까 하는 회의가 많았다"고 했다. 그가 예수를 만난 것은 어머니에게서였다. 병을 앓던 어머니는 사망 3일 전 한 목회자에게 복음을 전해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어머니는 자신과 동생을 불러 예수를 믿으라고 권했다. 그때 어머니는 평생에 얻지 못한 평안을 얻었다며 전에 볼 수 없던 표정을 지었다. 예수는 그렇게 야야에게 찾아왔다.
이슬람 세계에서 기독교인으로 살기란 어렵다. 친척과 이웃들의 탄압을 피해 찾은 곳은 어머니에게 복음을 전한 목회자의 교회였다. 교회는 씨야오교회로 가나에서 활동하던 이용학 선교사가 개척해 돕는 교회였다. 와탈라씨는 거기서 생활하며 신앙교육을 받았다. 이 선교사도 학비와 결혼자금까지 지원하며 양육했다.
수재였던 그는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수도 와가두구의 와가두구법대에 수석 입학했다. 법대에 입학한 후 탈장 증세로 사경을 헤매기도 했다. 그러나 극적으로 프랑스 의사의 수술을 받으며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경험했다. 와탈라씨는 지난해 1월, 오로다라 지역 법무부로 자리를 옮겨 틈틈이 부족 마을에 들어가 복음을 소개하고 있다. 영어와 프랑스어, 스와힐리어를 비롯해 2개 부족어도 능통해 언어 장벽이 없다. 와탈라씨는 "많은 무슬림이 이름뿐인 신자가 많다"며 "그들 삶에 참된 평안을 안겨줄 구원자 예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출처: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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