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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슬람 뜨고 카톨릭 몰락하고, 개신교 견제

관리자 2006.07.13 00:30 조회 수 : 4908 추천:189

프랑스, 이슬람 뜨고 카톨릭 몰락하고, 개신교 견제

19일 새벽에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과 맞붙었던 나라 프랑스는 한마디로 이슬람의 확장세와 프랑스의 국가적인 종교인 카톨릭의 쇠퇴 현상이 분명해 보이는 나라이다.  게다가 복음주의적인 개신교회는 전혀 맥을 못추고 있다.  우선 프랑스는 전국민의 80%가 명목상이나마 카톨릭신자로 통계에 잡히고 있는 카톨릭국가이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미사에 참석하거나 비록 카톨릭적인 관점이라하더라도 교리공부, 혹은 성경공부에 참여하는 인구만을 놓고 볼 때 카톨릭 인구는 20% 이하이다.  다만 유아세례, 대부, 대모 등의 문화적 관습, 결혼 및 장례 등 카톨릭의 문화를 따르는 카톨릭 문화국가일 뿐이다.

반면 이슬람교세의 약진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북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들어온 이민들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이슬람 인구는 이제 전체 인구의 10%를 상회하고 있고, 이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일부지역에는 이슬람 인구가 50%를 상회하는 이슬람도시가 형성되고 있다.  이들은 프랑스인들의 형식적인 카톨릭 신앙과는 달리 이슬람예배와 매일 드리는 다섯 차례의 기도 등 이슬람 율법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반면 개신교회는 성장할 만한 여건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프랑스의 개신교회는 크게 나누어 개혁교회와 복음주의적인 교회로 나뉘는데 개혁교회는 자유주의적인 신학노선을 따르고 있어 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는 반면, 복음주의는 정부에서부터 이단시하고 있어 보이지 않는 박해와 견제가 심하다.  특히 정부는 단속해야 할 사이비 종교 리스트를 작성하여 1백개가 넘는 종교단체를 견제 및 단속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는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 통일교 등 명백한 사이비 종파들도 있지만 건전한 복음주의 교단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게다가 카톨릭을 포함한 모든 종교에서 노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적지 않은 교회들이 노령화로 곧 문을 닫을 위기에 있다.  또한 신학교의 부족도 프랑스 복음화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해마다 프랑스 전체를 통털어 배출되는 신학교 졸업생은 200 명 남짓한데 이들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은 아프리카에서 온 유학생들이고, 프랑스인 졸업생들도 목회와 프랑스 복음화의 열망이 그리 높지 않다.

자료제공: 매일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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