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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대통령 내각 해산 등 강경책

관리자 2011.04.20 01:55 조회 수 : 3998 추천:4

서아프리카 내륙국가 부르키나파소의 블레즈 콩파오레 대통령이 15일 전날부터 시작된 대통령 경호부대 소속 군인들의 반란 이후 내각을 해산하고 육군참모총장을 교체했다.

   콩파오레 대통령은 이날 국영 라디오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새로운 장관들이 임명될 때까지 내각 사무총장이 현안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또 육참 총장 도미니크 진제르 장군을 해임하고 새 총장에 호노르 나베르 트라오르 대령을 임명했다.
주택비 지급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대통령 경호 부대 소속 군인들의 반란은 14일 콩파오레 대통령 관저 경호 부대를 포함한 2개 막사에서 시작돼 이튿날 수도 와가두구의 다른 군부대들로 확산됐다.
군인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수도에서 총격을 가하고 상점들을 약탈하는 등 폭동을 벌였다.

   한편 알제리의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 대통령은 이날 아랍권을 휩쓸고 있는 반정부 시위 물결을 차단하기 위해 헌법을 비롯한 법률 개정에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3개월 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부테플리카 대통령은 국영 TV 방송에 나와 "의회가 모든 법률 시스템을 재검토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의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헌법도 개정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9년째 계속됐던 국가 비상사태를 해제하며 모호한 수준의 정치개혁을 약속했던 부테플리카 대통령은 그동안 임기 제한과 새로운 정당 허용 등을 담은 헌법개정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 와가두구.알제 AFP.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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