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중국과 경쟁 위해 터키에 협력 제안"
"中, 아프리카.중동.중앙아 독주 함께 막자"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프랑스가 아프리카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을 위해 터키에 협력을 제안했다고 터키 아나돌루 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베르나르 큐슈네르 프랑스 외무장관이 프랑스 의회에서 열린 내년 예산 논의 과정에서 이 같은 정부 제안을 공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큐슈네르 장관은 "터키는 발칸, 중동, 그리고 전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부분 중국 기업들이 수주한 아프리카 시장 입찰에서 터키-프랑스 협력을 터키 측에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한 프랑스 전문가는 AFP 통신에 프랑스 기업들은 특히 제3세계 시장에서 터키 기업과의 경쟁 대신 전략적 및 경제적 협력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프랑스가 터키와 힘을 합치면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중동 등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중국이 아프리카 시장을 싹쓸이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주재 터키 대사관은 2007년 7개였으나 올해 연말에는 32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이 전문가는 덧붙였다.
(출처:연합뉴스)
"中, 아프리카.중동.중앙아 독주 함께 막자"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프랑스가 아프리카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을 위해 터키에 협력을 제안했다고 터키 아나돌루 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베르나르 큐슈네르 프랑스 외무장관이 프랑스 의회에서 열린 내년 예산 논의 과정에서 이 같은 정부 제안을 공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큐슈네르 장관은 "터키는 발칸, 중동, 그리고 전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부분 중국 기업들이 수주한 아프리카 시장 입찰에서 터키-프랑스 협력을 터키 측에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한 프랑스 전문가는 AFP 통신에 프랑스 기업들은 특히 제3세계 시장에서 터키 기업과의 경쟁 대신 전략적 및 경제적 협력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프랑스가 터키와 힘을 합치면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중동 등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중국이 아프리카 시장을 싹쓸이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주재 터키 대사관은 2007년 7개였으나 올해 연말에는 32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이 전문가는 덧붙였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