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코트디부아르 와타라 대통령 공식 취임

관리자 2011.05.14 04:13 조회 수 : 4001 추천:1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경제 수도 아비장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와타라는 이날 최고 법원인 헌법재판소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헌법을 지키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할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고 취임 선서를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와타라는 작년 11월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했지만 로랑 그바그보 당시 대통령이 부정 선거를 주장하며 권력 이양을 거부했고 양측의 무력 충돌로 내전이 발생해 대통령직에 오를 수 없었다. 결국 지난달 11일 대통령궁에 피신해 있던 그바그보가 체포되고 내전이 사실상 끝나면서 와타라는 선거 6개월 만에 취임 선서를 하게 됐다.

와타라는 심화된 북부 이슬람 세력과 남부 가톨릭 세력의 갈등을 봉합하고, 붕괴된 경제 기반을 복구하는 등 내전 후유증을 조속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내전 기간 동안 500여명이 사망했고 12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그바그보 지지 세력이 무력 시위를 계속해 사상자 수가 늘고 있다. 지난 3일 아비장 인근 유푸곤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그바그보를 추종하는 군인들 사이에 총격전이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그바그보는 이날 북부의 한 도시에서 검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유엔 인권조사 요원들은 내전 기간 동안 발생한 양민 학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할 예정이다.

출처; 조선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 코트디부아르 내전의 상처입은 어린이들 관리자 2011.06.04 4295
171 코트디부아르 내전으로 1000명 사망 관리자 2011.06.04 4270
170 종족의 차이는 그들을 인간 이하로 만들었다 관리자 2011.06.04 4025
169 일본 자위대, 지부티에 첫 해외활동 거점 관리자 2011.06.04 4059
168 고도성장 신흥국, 원자재 '블랙홀' 됐다. 관리자 2011.05.14 4162
» 코트디부아르 와타라 대통령 공식 취임 관리자 2011.05.14 4001
166 코트디부아르, 집단 매장지 2곳 추가 발견 관리자 2011.05.14 3978
165 유류·식량값, 아프리카에 화염병 관리자 2011.05.14 3947
164 코트디부아르 무력 충돌 재연, 수십명 사망 관리자 2011.05.07 3958
163 '한-불 문화 정책 포럼' 9일 프랑스 개최 관리자 2011.05.07 3918
162 모로코서 수 만명 시위..개혁 촉구 관리자 2011.04.30 4021
161 부르키나파소 대통령 내각 해산 등 강경책 관리자 2011.04.20 3998
160 지부티 대선서 현 대통령 3선 성공 관리자 2011.04.20 4006
159 세네갈 시위…'재스민풍' 아프리카 확산 관리자 2011.04.01 4015
158 카다피, 니제르 유목민 수백명을 용병으로 이용 관리자 2011.04.01 4454
157 튀니지 '독재자 때묻지 않은' 새 내각 구성 관리자 2011.03.17 4001
156 小國 지부티에도 혁명 불씨… 美가 긴장하는 까닭은 관리자 2011.03.17 4142
155 나라를 두조각 낸 끝없는 코코아 전쟁(코트디부아르) 관리자 2011.03.10 4155
154 "때가 어느 땐데" 적도기니 '황태자' 사치행각 관리자 2011.03.04 4139
153 콩고共, 쿠데타 불발..9명 사망 관리자 2011.03.04 4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