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프랑스 NGO “북 염소농장 3만명 지원”

René 2013.01.31 01:23 조회 수 : 28336

프랑스 NGO “북 염소농장 3만명 지원”

2013-01-29

앵커: 프랑스의 민간구호단체가 북한에서 염소치즈를 생산해 영양 부족상태인 취약계층 3만여 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프리미어 위장스(Premiere Urgence)의 프레드릭 파스칼(Frederic Pascal) 대북 사업 담당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황해남도의 염소농장을 통한 식량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프레드릭 파스칼 담당관: 올해는 1건의 대북지원 사업을 진행합니다. 황해남도의 염소농장에서 생산한 치즈로 어린이 1만 5천 명을 포함한 인근 지역 3만여 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파스칼 담당관은 유럽연합으로부터 120만 유로 즉 미화 약 160만 달러를 지원받아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 계획으로 염소 사육을 통한 식량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리미어 위장스는 염소 농장에서 생산한 치즈로 황해남도 주민에게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 성분을 지원한다면서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두유도 함께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스칼 담당관은 염소 사육법을 전수하기 위해 지난해 북한 농민 대표들을 프랑스로 초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스칼 담당관 : 프리미어 위장스가 북한에서 운영하는 4곳의 협동 농장에서 선발한 농민 대표들이 지난해 9월 프랑스 서부의 농업지역인 되세브르(Deux-Sèvres)에 열흘간 머물며 염소 젖으로 요구르트와 치즈를 만드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농촌에서 염소 사육 연수를 마친 북한 농민들은 프랑스 수도인 파리도 방문해 주요 문화 유적지와 관광지를 돌아봤습니다.

파스칼 담당관은 더 많은 북한 농민이 프랑스를 방문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아직 구체적인 추가 연수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파스칼 담당관은 오는 4월 북한을 방문해서 프리미어 위장스가 운영하는 염소 농장들과 식량 지원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2 조토디아 전 반군 지도자, 중앙아공 대통령 취임 banaba 2013.08.21 5101
231 말리의 쿠데타 주역, 대위에서 대장으로 승진 banaba 2013.08.16 6132
230 서아프리카 기니서 인종간 충돌로 54명 피살..사망자 늘어날 듯 banaba 2013.07.24 5336
229 말리, 대선 1주일 앞두고 북부서 관리 6명 피랍 banaba 2013.07.24 6195
228 프랑스 “마다가스카르 대선후보 3명 사퇴해야” banaba 2013.06.20 6968
227 말리 정부, 투아레그 반군과 협정 조인 banaba 2013.06.20 6605
226 프랑스 가톨릭교회, 종교화합 지지하는 새 수장 선출 banaba 2013.04.22 10062
225 남아공 정부, 민주콩고에 추가 파병 계획 banaba 2013.04.12 6387
224 프랑스, 말리 내전 개입 석달…반군 저항 계속 banaba 2013.04.12 6211
223 말리 이슬람 무장세력 북부도시 가오 기습…지하잠입 반군 소탕 어려워 banaba 2013.03.26 11002
222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반군 쿠데타 수도 장악 banaba 2013.03.26 6115
221 프랑스, 시리아 반군 무장지원 입장 거듭 천명 banaba 2013.03.18 5772
» 프랑스 NGO “북 염소농장 3만명 지원” René 2013.01.31 28336
219 중앙아프리카 반군, 수도 인근 도시 장악 banaba 2013.01.10 12652
218 ICC, 코트디부아르 前대통령 부인 체포영장 발부 banaba 2012.11.26 11224
217 DR콩고 반군 동부 거점 고마 점령 banaba 2012.11.22 27124
216 중부아프리카, 신흥 마약거래 중심지로 부상 banaba 2012.11.10 9021
215 프랑스 대테러작전서 1명 사살…7명 체포 banaba 2012.10.13 10990
214 말리 북부서 '베일 착용 반대' 여성 시위 banaba 2012.10.13 10629
213 앰네스티 "차드에서 징역형은 곧 사형" banaba 2012.09.27 8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