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평원, 한국 덕에 비옥한 농토로
포도르 평원 378㏊ 관개시설 완비, 농경지로 개간
아프리카 세네갈 최북단 포도르 평원이 한국의 지원으로 1년 내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옥토로 탈바꿈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0일 세네갈 생루이주 포도르 지역 칠리마을에서 김형국 주세네갈 한국대사와 카딤 귀예 세네갈 농업부 장관, 전경무 국제협력단 세네갈 사무소장 등 내외빈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르 관개개발사업 준공식을 했다.
이 사업은 세네갈 북부를 관통하는 세네갈강 물을 끌어와 이 지역 평원 378㏊를 농경지로 개간한 것이다.
김형국 대사는 기념사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농경지가 확대되고 생산성도 올라가면서 세네갈 주민들의 가난 퇴치와 만성적인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지역은 사하라 사막의 영향권에 있는 사헬지대로 연간 평균 강우량은 300㎜가량인데 비해 증발량은 2천㎜를 웃돌고 있어 물을 끌어다 공급하지 않고서는 정상적으로 농사를 짓기가 어려웠다.
한국국제협력단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총 180만 달러(약 20억원 )를 투입해 80㎞에 달하는 농업용수 수로를 만들었으며 강물을 끌어올리도록 양수시설 11곳도 설치했다.
3년에 걸친 사업을 통해 농민들은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게 되면서 우기와 건기 가릴 것 없이 1년 내내 쌀과 옥수수, 양파, 가지, 토마토 등의 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까닭에 마을 주민들은 준공식에 참석하는 한국인들을 세네갈 전통춤과 음악으로 반갑게 맞았으며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짓게 해준 한국에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전경무 사무소장은 "관개시설 확충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면적이 5.5배 늘어났고 생산량도 6.9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250만 달러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처:연합뉴스)
포도르 평원 378㏊ 관개시설 완비, 농경지로 개간
아프리카 세네갈 최북단 포도르 평원이 한국의 지원으로 1년 내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옥토로 탈바꿈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0일 세네갈 생루이주 포도르 지역 칠리마을에서 김형국 주세네갈 한국대사와 카딤 귀예 세네갈 농업부 장관, 전경무 국제협력단 세네갈 사무소장 등 내외빈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르 관개개발사업 준공식을 했다.
이 사업은 세네갈 북부를 관통하는 세네갈강 물을 끌어와 이 지역 평원 378㏊를 농경지로 개간한 것이다.
김형국 대사는 기념사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농경지가 확대되고 생산성도 올라가면서 세네갈 주민들의 가난 퇴치와 만성적인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지역은 사하라 사막의 영향권에 있는 사헬지대로 연간 평균 강우량은 300㎜가량인데 비해 증발량은 2천㎜를 웃돌고 있어 물을 끌어다 공급하지 않고서는 정상적으로 농사를 짓기가 어려웠다.
한국국제협력단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총 180만 달러(약 20억원 )를 투입해 80㎞에 달하는 농업용수 수로를 만들었으며 강물을 끌어올리도록 양수시설 11곳도 설치했다.
3년에 걸친 사업을 통해 농민들은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게 되면서 우기와 건기 가릴 것 없이 1년 내내 쌀과 옥수수, 양파, 가지, 토마토 등의 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까닭에 마을 주민들은 준공식에 참석하는 한국인들을 세네갈 전통춤과 음악으로 반갑게 맞았으며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짓게 해준 한국에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전경무 사무소장은 "관개시설 확충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면적이 5.5배 늘어났고 생산량도 6.9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250만 달러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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