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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전미자 선교사 ... 2023.01.25

ccmf 2023.01.25 17:06 조회 수 : 40

벌써 2023년 한 해가 시작되어 설이 지나고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이젠 지금껏 겪지 못한 일들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더욱 '주님 만이 우리의 힘이요, 능력이 되심을 날마다 고백하며 감사와 찬송으로 살아있는 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하루하루로 채워지는 2023년 되길 위해 기도합니다. 

 

건축은 잠깐의 멈춤에서 재 시작으로 건축 마무리를 향해 다시 달리기를 시작한지 벌써 몇개월이 되었습니다. 힘들 줄 알았기에

재개하고 싶지 않았는데 주님께서 날마다 힘을 주셔서 공사판에서 넘어져도 부딪혀도 크게 다치지않게 하시고 아프지도 않게하시어

한 고비, 한 고비 감당케 하십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학생들 기숙사 주임으로 사역할 미셀 목사 가정이 거할 집에 문과 창을 다는 것과 페인트가 남았습니다. 간단해 보이는 그 작업들이

왜 그렇게 힘든 건지! 문 수정과 재 제작이 필요하고 세워놓은 벽은 금 간 부분이 있어 수정하다보면 페인트 작업 날짜는 다시 묘연해

지고 맙니다. 아이 교육 문제로 빨리 이사와 전학시켜야하는데 쉽지않네요! 

 

빠른 시일 내로 미셀 목사 가정이 잘 정착하게 하소서!

 

학교와 사역 스탶 하우스는 아직 거주할 사람들이 결정되지않았지만  천정을 달고 시멘트 미장 작업을 거의 마쳐가고 있습니다. 

 

함께 할 이들을 정하는 일에 주님 예비해 주시고 가장 완벽한 선택이 되길 위해 기도합니다.

 

학교 건물도 남은 교실 천정 달기와 바닥 공사 중입니다.

창틀을 달려고 보니 그것도 수정이 필요하야.... 조금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우선, 비오기전, 학교 배수로를 다시 각도를 맞추어

지반을 다지고 높이고 확장해야하고 이웃집 배수도 도와서 서로 피해가 가지않도록 해야합니다. 우리 쪽에서 주도하는 것이니

재정도 우리가 담당해야 합니다. 

 

건축 마무리가 순적하게 진행되어 잘 마쳐지게 하소서!

 

스튜디오 건물에 타일을 까는 작업을 준비 중입니다. 가격대비 적당한 디자인의 타일이 있으면 구입을 해놓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깨진건지 아닌지 확인 불가, 교체불가라는 것 입니다! 사기전 흔들어보는 것만 가능한데 왕창 깨진 것도 꽉차게

들어있는 박스 안에서 소리를 잘 내지 않는다는게 문제 입니다! 

 

 예민한 타일 작업을 위해 일군들이 실수함없이 작업하게 하소서!

 

현재 외벽을 무슨 페인트로 무슨 방식으로 해얄까를 고민하며 페인트도 비용절감위해 가격비교해 가며 구입해 조금씩

쌓아 놓고 있습니다. 페인트까지 가야할 길이 아직 멀기만 한데 가격이 또 오를 수도 있고 원하는 색을 못 구할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모든 필요한 건축 자재들을 적절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게 하소서! 

 

컴퓨터 관련 작업을 돕는 신입 '돈네(DONNE)'형제는 우선 모든 건축을 위한 출입금 내역을 컴퓨터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삐쪅 말라 키만 훌쩍 커서 하늘보듯 고개를 들어 이야기를 해야하는 형제는 여러 면에서 유익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되면 영상 작업들도 함께 하려합니다.

 

늦어진 보고와 건축 비용 기록을 빠른 시간안에 작업을 완수하게 하소서! 

 

집안 구석 구석 건축 자재로 가득한 집에서 있자면 여러 가지로 마음이 복잡해 집니다. 마음을 정돈 하고 말씀을 묵상하기

참으로 어려운데 올 새해부터 새로운 방식으로 성경을 읽기로 정했습니다. 핸드폰 녹음 기능을 이용해 성경을 큰 소리로 읽고

녹음하는 것 입니다. 눈이 많이 침침해져서 핸드폰에 있는 라이트도 이용하니 읽기가 좀 편하더군요. 의외로 큰 소리로 봉독한

말씀들이 하루 생활 속에 다시 생각나니 힘이 됩니다. 

 

 날마다 말씀과 함께 주의 품에 안식하게 하소서 !

 

지난 한 해도 기도로 함께 해주시어 잘 마칠 수 있었고 올 새해도 성탄 잔치에 이어 새해 나눔으로 즐겁게 시작했습니다.

마요네즈, 식초, 생선 통조림, 양파, 양배추, 상추를 넣고 비빈 스파게티 국수 위에 오이 토마토 계란으로 장식해서 새해 축복

인사와 함께 이웃과 나눕니다. 시간이 될 때마다 만들어 나누다보면 일월 한 달이 마쳐져도 모자랄 듯합니다.

 

 성탄 잔치에 참석한 오, 육백명의 아이들 마음 가운데 복음의 싹이 트이게 하소서!

 

코로나 여파로 못해왔던 현지 전통 칼의 날과 가다오 춤의 날을 지난 이 삼주 간 밀린 잔치 몰아하듯 밤새 노래와 북 리듬

소리가 동네 전체 가득합니다! 예전 같으면 사진이라도 찍으러 참석하던 잔치를 이번에는 멀리 들려오는 소리에 만족합니다. 

 

 주님의 때에 하나님의 잔칫날에 기뻐 찬양하는 코토콜리 사람들 되게 하소서!

 

지난 한 해동안 함께 해주신 사랑과 기도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3년 한 해 동안도  이곳 ㅌㄱ,

소ㅋ데에서 주님의 행하심을 더욱 기대합니다! 

 

전미자 드림